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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tory

1948, 파크폴스

처음 만든 것은 로드가 아니라 뜰채였습니다.
78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마을, 같은 건물에서 로드를 만듭니다.

위스콘신 파크폴스의 세인트크로익스 공장 항공사진
위스콘신주 파크폴스. 가운데 흰 건물이 공장입니다. 1954년부터 여기입니다.

1948

뜰채 한 장에서

미니애폴리스, 밥 존슨과 빌 존슨 형제. 처음 만들어 판 것은 뜰채였습니다.

다음이 대나무 장대였습니다. 그때 장대는 한 토막짜리라 차에 싣기도 어려웠습니다. 형제는 연결부를 두 개 넣어 세 토막으로 접히게 만들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철물점 체인이 이걸 받아 갔고, 그 길로 회사가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더그는 그때 중국 앞바다에서 배를 몰고 있었습니다. 형들이 불러들였습니다.

1953 — 1954

낚시하러 갔다가, 공장을 옮겼습니다

회사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해 위스콘신 유니티로, 다시 로열로 자리를 옮겨 다녔습니다. 로열 공장에서는 첫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직원이 여덟 명에서 아흔 명이 됐습니다. 또 자리가 모자랐습니다.

1953년 8월, 새 터를 알아보러 간 것이 아니라 낚시를 하러 파크폴스에 갔습니다. 그 동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듬해 11월, 공장을 통째로 옮겨 파크폴스에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 뒤로 72년째 그 자리입니다.

미니애폴리스 1948 · 뜰채 한 장으로 시작 파크폴스 1954 · 72년째 이 자리 위스콘신주 · 인구 2,375명 카본데일 2026 올해의 앵글러가 자란 곳 UNITED STATES

미니애폴리스에서 파크폴스까지는 차로 네 시간 남짓입니다. 지도 아래쪽 카본데일은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시 나옵니다.

1950s

그때는 로드만 만들지 않았습니다

간판에 걸린 이름은 세인트크로익스 코퍼레이션이었습니다. 유리섬유를 다룰 줄 아는 공장이 마을에 하나 있으면, 마을은 그 공장에 온갖 것을 시킵니다.

남아 있는 1970년대 상표 등록만 훑어도 이렇습니다 — 로드와 릴, 뜰채, 어롱, 그리고 당구 큐, 스키 폴, 손전등. 아래 사진은 1956년, 회사 트럭이 보트를 층층이 싣고 공장 앞을 나서는 장면입니다.

1956년 보트를 싣고 나서는 세인트크로익스 코퍼레이션 트럭
1956년. 문짝에 「ST CROIX CORPORATION · PARK FALLS WIS.」 라고 찍혀 있습니다.
1950년대 세인트크로익스 전시 부스
1950년대 박람회 부스. 「도매가 직판」 이라고 크게 써 붙였습니다.
파크폴스의 옛 세인트크로익스 공장 건물
지붕에 직접 그려 넣은 간판 — 「THE HOME OF ST. CROIX · WORLD FAMOUS FISHING TACKLE」.
공장 문 앞에 선 세 사람
공장 문 앞. 그때도 지금도, 만드는 사람은 이 동네 사람들입니다.
옛 매장에서 로드에 이름을 새기는 모습
손님 이름을 로드에 새겨 주던 시절. 지금도 공장 매장에서 해 줍니다.

1959

프리미어, 그리고 카본

1959년에 나온 프리미어는 스피닝 일곱 대, 베이트 세 대로 시작했습니다. 전부 유리섬유였습니다. 1984년과 85년에 걸쳐 카본으로 갈아탔고, 그 뒤로도 프리미어는 계속 만들어집니다.

당사 마케팅 책임자 제시 심킨스의 말입니다.

“세인트크로익스를 오래 쓴 사람들은 하나같이 프리미어로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1944년 해병대 조종사 시절의 고든 슐루터

1977

10월에 문을 닫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속 스물세 살 청년이 고든 슐루터입니다. 1944년, 해병대 뇌격기 조종사.

전쟁이 끝나고 1951년 파크폴스에 자리를 잡았고, 1960년 다섯 명이 모은 돈으로 세인트크로익스에 투자했습니다. 1968년에 회사를 떠나 뉴멕시코로 갔습니다. 거기서 라디오 방송국과 식당, 모텔을 했습니다.

그리고 1977년, 공장이 10월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그를 다시 불렀습니다. 파크폴스 사람들이 연락을 넣었습니다. 그는 은퇴 자금을 털고 집을 담보로 잡아 1978년 1월 회사를 샀습니다. 쉰여섯 살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회사에 오랫동안 많은 것을 쏟았습니다. 마음을 많이요.

— 고든 슐루터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에 그 정도로 몰린 회사들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고든 슐루터가 아니었다면 세인트크로익스도 그랬을 겁니다.

— 폴 슐루터, 고든의 아들 · 전 사장

1990

아버지에게서 네 자녀에게로

1990년, 예순아홉의 고든은 회사를 네 자녀에게 넘기고 물러났습니다. 프리미어를 카본으로 바꾼 것도, 지금의 청록색 프리미어 배지를 만든 것도 이 형제들입니다. 2026년 지금까지 49년째 슐루터 가족 소유입니다.

이름하는 일
폴 슐루터전 사장 겸 CEO. 지금은 이사회
제프 슐루터브랜드 매니지먼트 부사장. 이사회
팜 슐루터 스마일리공동 소유주. 이사회
데이브 슐루터2026년 1월 별세

2019년부터는 가족이 아닌 스콧 포리스톨이 사장 겸 CEO를 맡고 있습니다. 창사 이래 첫 외부 CEO입니다. 소유는 그대로 가족입니다.

Timeline

78년

1948존슨 형제가 미니애폴리스에서 창업. 뜰채, 그리고 세 토막 대나무 장대
1953. 8파크폴스로 낚시 여행. 이 동네로 정합니다
1954. 11파크폴스 공장 문 엶
1959프리미어 출시. 스피닝 7 · 베이트 3, 전부 유리섬유
1960고든 슐루터, 다섯 투자자 중 한 명으로 합류
1977 – 7810월 폐쇄 예정 → 이듬해 1월 고든 슐루터가 인수
1984 – 85프리미어가 유리섬유에서 카본으로
1990네 자녀가 인수. 2대 가족경영 시작
2006멕시코 프레스니요 공장 가동
2020프레스니요 공장 완전 인수. 세인트크로익스 사우스
2023창립 75주년. 릴 브랜드 세븐(SEVIIN) 출범
2026트레이 맥키니, 배스마스터 올해의 앵글러
창립 75주년 기념 케이크
2023년 창립 75주년. 낚시 박람회 아이캐스트 부스에서.

2005 — 2026

뒤뜰 연못에서 시작한 아이

트레이 맥키니. 2005년 2월생, 일리노이주 남부. 아버지 릭, 어머니 킴, 여동생 일레이나. 로드 회사와는 아무 상관 없는 집이었습니다.

처음 로드를 쥔 곳은 집 뒤뜰 연못이었고, 데리고 나간 사람은 어머니였습니다. 여덟 살 무렵 동네에서 열린 작은 배스 대회를 따라갔다가,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대회를 다니려고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했습니다.

부모는 대회 낚시를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아이를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배스마스터 신인왕 상패를 든 트레이 맥키니

The Connection

코치가 갖고 있던 로드 몇 대

그때 나타난 사람이 코치 릭 치덤이었습니다. 그가 갖고 있던 로드 몇 대가 세인트크로익스였습니다.

“코치가 세인트크로익스 로드를 몇 대 갖고 있었어요.
써 보고 금방 제일 좋아하는 로드가 생겼습니다.

회사는 학생 앵글러를 지원하는 유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트레이는 그 프로그램으로 로드를 받으며 컸습니다.

가족 같은 회사입니다. 사람을 가족처럼 대해요.
저한테는 그게 정말 큰 일이었습니다.”

— 트레이 맥키니

그 다음에 벌어진 일

나이한 일
13세 · 2018주니어 배스마스터와 FLW 주니어 세계대회를 같은 해에 둘 다 우승
16세 · 2021BFL 연간 우승. 보터 부문 역대 최연소. 이때 쓴 로드가 배스X 와 레전드X
17세 · 2022BFL 연간 우승 2연패
18세 · 2023오픈 시리즈 한 시즌 만에 엘리트 진출. 역대 최연소
19세 · 2024레이크 포크에서 첫 우승. 나흘 130파운드 15온스, 엘리트 역대 최연소 우승. 그해 신인왕
20세 · 2025클래식 준우승. 세인트클레어에서 스몰마우스 96파운드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21세 · 2026클래식 준우승. 그리고 8월 30일, 올해의 앵글러

올해의 앵글러(AOY)는 한 시즌을 통째로 잘해야 받는 상입니다. B.A.S.S. 역사상 최연소입니다. 종전 기록은 1992년 케빈 밴댐의 스물넷이었습니다.

“오후에 6파운드짜리를 걸었을 때 알았습니다.
저 배스가 10만 달러와 올해의 앵글러를 물어다 줬다는 걸.
평생 꿈꾸던 겁니다.”

— 트레이 맥키니, 2026년 8월 30일 세인트로렌스강

레전드 X2 로 캐스팅하는 트레이 맥키니
2025년 세인트클레어 우승 로드는 레전드 X2 였습니다. “정말 좋은 로드예요. 엄청나게 가볍고 튼튼합니다.”
세인트크로익스 랩핑을 두른 대회용 보트
세인트크로익스는 배스마스터 오픈 시리즈의 타이틀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그가 쓰는 로드는 우리가 파는 그 로드입니다.
레전드 토너먼트 배스, 레전드 X2, 피직스, 그리고 열여섯 살에 쓰던 배스X 까지.

대회에서 배스를 걸어 올리는 트레이 맥키니
파크폴스에서 로드 하나를 만드는 데 32쌍의 손이 닿습니다. 전부 이 한 장면을 위해서입니다.

1948년 뜰채를 만들던 회사가
2026년 최연소 올해의 앵글러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그 사이에 바뀌지 않은 것은 만드는 자리뿐입니다.